뉴스 제64회 함양군민체육대회, 건강달리기 대회로 활기찬 개막

제64회 함양군민체육대회, 건강달리기 대회로 활기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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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10km 코스에 300여 명 참여… 건강과 화합의 장으로 성료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가을 하늘 아래, 함양군민이 함께 달리며 제64회 함양군민체육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함양군은 11일 병곡면 일원에서 열린 ‘군민 건강달리기 대회’가 3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군민의 건강 증진과 달리기 종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5km와 10km 두 개 코스로 진행됐다. 사전 온라인 접수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대회 당일에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대회 현장은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특히 진병영 함양군수가 5km 코스에 직접 참여해 군민들과 함께 달리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는 경찰, 소방, 의료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 통제와 응급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진병영 군수는 “군민 여러분이 함께 웃으며 달리는 모습에서 함양의 힘과 화합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은 “주말 아침에도 밝은 표정으로 함께 달려준 군민들 덕분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알찬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0km 부문에서 여자부 황진아(50분 13초), 남자부 김홍철(43분 26초), 5km 부문에서 여자부 현주은(27분 30초), 남자부 박윤하(22분 42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건강달리기 대회는 제64회 함양군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리는 첫 행사로, 본 대회는 오는 10월 18일 함양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