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의 말:영덕군이 올해도 전국 송이 생산량 1위를 차지하며, 대형 산불 피해를 딛고 대한민국 대표 송이 주산지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 14년 연속 1위… 대한민국 대표 송이 주산지 명성 이어가 –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덕군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 대형 산불로 관내 임야 약 1만6천ha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주요 송이 생산지의 약 40%가 소실되면서, 13년 연속 이어온 송이 생산 1위 기록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산림조합중앙회가 22일 발표한 송이 공판 현황에 따르면, 영덕군의 올해 송이 생산량은 14.1톤으로 전국 총생산량의 13%를 차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0개 공판 참여 시·군(경북 12개 시·군 포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영덕군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년간 전국 송이 생산량의 15~30%를 꾸준히 점유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해왔다. 올해 역시 대형 산불 피해 속에서도 전국 1위를 이어가며, 지역 산림경영 기반이 여전히 견고함을 입증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예상치 못한 대형 산불 피해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줄었지만, 그동안 영덕의 숲을 지켜온 군민들의 노력과 체계적인 산림경영이 그 결실을 맺었다”며 “산불의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것처럼,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송이를 생산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림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