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잡지 전시·체험·시상식 다채… 관람객 직접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마련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는 제60회 잡지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울 콘래드서울 파크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잡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잡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동시에,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1965년에 제정되었으며, 매년 잡지의 역할과 가치를 조명하고 잡지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개회식과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축하영상 상영, 정부포상·표창 수여, 제59회 한국잡지언론상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 특히 수상자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시상식 현장은 잡지인의 열정과 자부심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근현대잡지 특별전 <작지만 빛나는 순간>
기념식과 연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근현대잡지 특별전 <작지만 빛나는 순간>이 진행 중이다. 기록물로서의 잡지, 시대별 어린이 잡지, 체험공간, 참여공간 등 7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고(古)잡지부터 현대잡지까지 100여 종을 전시하며, 관람객이 컬러링·스크랩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 M미술관 특별전 <수화 김환기, 잡지 표지로 새롭게 만나다>
한국잡지박물관 내 M미술관에서는 10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특별기획전 〈수화 김환기, 잡지 표지로 새롭게 만나다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1940~1970년대 주요 잡지 표지 60여 종을 공개하며, 탐색과 형상의 시간, 전통과 모더니즘의 결합, 점·면·우주의 시간 등 3개 파트로 구성해 잡지가 예술과 시대정신을 담아낸 문화자산임을 조명한다.
◇ 제18회 잡지미디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11월 13일(목)에는 글쓰기, 만화, 그림, 영상, 사진 등 5개 부문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제18회 잡지미디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총 2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작은 현장에서 공개되어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 정회원 가입 이벤트
잡지협회는 제60회 잡지의 날을 기념해 11월 1일까지 정회원 가입 시 입회비 30% 할인과 소정 사은품을 제공한다. 기존 회원 추천 시 추천인에게도 감사의 사은품이 증정된다.
한국잡지협회 관계자는 “올해 60주년 기념식은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잡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직접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관람객들이 잡지 문화의 가치를 생생하게 느끼고, 잡지와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