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판매 전담 추진단 출범…조기예매 할인·관광 패키지로 판매 활성화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입장권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박람회조직위원회는 입장권 판매 촉진을 위한 ‘입장권 판매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10월 말 공식 출범했으며, 박람회 개막일인 2026년 4월까지 가동된다.
추진단은 박람회조직위원회 내 전담 TF 조직으로, 단장을 중심으로 전략기획·국내판매·해외판매·홍보세일즈·실적관리 등 5개 부서로 구성됐다. 충남도 스마트농업과, 태안군 먹거리유통과, 도내 유관기관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외부 민간전문가 3명이 자문 역할을 맡는다. 추진단은 매주 실적 점검회의와 월간 대책회의를 열어 판매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략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추진단은 실질적 판매 성과 창출을 위해 가격 혜택과 관광 연계를 중심으로 한 다각적인 판매 전략을 추진한다. 오는 11월 말까지 입장권 조기예매자에게는 4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단체·기관·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제도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2026 충남방문의해’와 연계해 천리포수목원, 안면도쥬라기박물관 등 인근 관광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형 패키지 상품과 통합입장권을 마련해 도내 관광지와의 상생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홍보 전략에도 힘을 싣는다. 추진단은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홍보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하고, 여행사·온라인 플랫폼·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해 입장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직위는 추진단 운영을 통해 입장권 판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직위 관계자는 “입장권 판매 추진단이 실효성 있는 전략으로 박람회 흥행의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충남도민은 물론 전국민이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원예치유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충청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한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에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