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의 말:
시민과 관광객 700여 명 참여… 자연 속 힐링과 웃음 가득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가을 햇살이 따사롭게 비춘 1일, 밀양 부북면 밀양연꽃단지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밀양시가 마련한 ‘연근캐기 체험행사’가 부산·울산·창원·대구 등 인근 도시민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가자들은 장화를 신고 연밭에 들어가 삽과 호미로 연근을 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으며, 흙 묻은 손으로 갓 캐낸 연근을 들어 올리며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행사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약 1만 8,000평 규모의 밀양연꽃단지는 여름이면 만개한 연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연근캐기 체험을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수확한 연근을 가져가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농산물을 직접 캐보는 단순하지만 특별한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한 방문객들은 “아이들에게 농촌의 정취와 수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힐링의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꽃단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발굴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계절의 변화를 즐기며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밀양의 새로운 가을 명소로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