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부산의 박물관이 한자리에, ‘2025 박물관 어울림 교육한마당’ 열린다

부산의 박물관이 한자리에, ‘2025 박물관 어울림 교육한마당’ 열린다

공유

부산박물관 야외마당서 11월 8일 개최… 16개 기관의 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박물관 야외마당에서 ‘2025 박물관 어울림 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박물관협회 소속 16개 기관이 참여해, 시민 누구나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다.

‘박물관 어울림 교육한마당’은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부산 지역 대표 문화체험 축제로, 시민들에게 박물관과 미술관의 특색 있는 교육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부산박물관의 ‘유물 캐릭터 캔버스백 만들기’, ‘K-문화 콘텐츠 체험(사자보이즈 복식 체험)’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의 ‘별 헤는 밤 무드등 만들기’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물고기 풍경 만들기’ ▲범어사성보박물관의 ‘걱정인형 만들기’ 등 총 18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인기가 예상된다.

체험 부스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매시 정각 10분간 현장 접수를 통해 운영되며, 부스별 신청 인원은 15~20명이다. 별도의 접수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상설 부스도 5곳 마련된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행사 당일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가급적 도시철도 2호선 대연역을 이용한 대중교통 방문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박물관이 힘을 모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museum.busan.go.kr/busan/index)에서 확인하거나 교육홍보팀(☎051-610-7181)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