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문경약돌한우축제, 새재의 가을을 한우 향기로 물들이다

문경약돌한우축제, 새재의 가을을 한우 향기로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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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13만여 명 방문…약돌한우 8억여 원 판매하며 성황리 폐막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가을의 풍성한 맛과 문경약돌한우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진 ‘2025 문경약돌한우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경새재 도립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1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총 8억여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문경약돌한우축제는 지역 대표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9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대형 구이터에서 시중가보다 20~33% 저렴한 가격으로 문경약돌한우를 즐기며 특유의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경험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운영됐다. 새롭게 마련된 ‘한우 오락실’에서는 타이머 맞추기, 골든볼 차기, 해머 오락실 등을 즐길 수 있었고,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을 이겨라 1 vs 100 이벤트’ 등 이색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약돌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명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문경약돌한우를 대한민국 대표 명품 한우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