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메가 인플루언서 3인, 여수 방문해 섬박람회 홍보 나서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인도 시장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도 메가 인플루언서 3명을 초청해 ‘K-스톱오버’ 홍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 내 대규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를 통해 전남 관광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홍보 전략의 하나로 마련됐다.
인플루언서들은 박람회 소개를 받은 뒤 오동도, 향일암, 여수밤바다 크루즈 등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섬과 바다, 역사 자원이 어우러진 지역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팔로워 280만 명을 보유한 살로니 미탈(Saloni Mittal)은 “여수의 푸른 바다와 섬이 정말 인상 깊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내년 9월 열리는 만큼 이번 경험을 SNS 콘텐츠로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인도 인플루언서 초청을 계기로 영국, 에스토니아 등 해외 관광박람회와 연계한 홍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앞서 추진한 몽골 교육여행협회 초청 설명회, 국내외 청년 인플루언서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은 “인도의 메가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찾은 여수의 섬과 바다는 박람회의 국제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여수를 세계인이 주목하는 섬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는 현재까지 필리핀, 페루, 일본, 중국, 동티모르, 그리스, 베트남, 프랑스 등 18개국과 1개 국제기구가 참가 의사를 밝히며 글로벌 축제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