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하와이 관광청, ‘2025 하와이 트래블 미션’ 성황리 개최

하와이 관광청, ‘2025 하와이 트래블 미션’ 성황리 개최

공유

19개 파트너사 참여로 정보 교류·비즈니스 협력 강화…가수 션 “가족 여행지 1순위는 하와이”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지난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하와이 트래블 미션(2025 Hawai‘i Travel Missio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된 규모로, 하와이 현지의 19개 주요 파트너사가 참여해 관광업계 간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하와이 트래블 미션’은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매년 주최하는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하와이 각 섬의 관광청과 항공사, 호텔, 액티비티 업체, 여행사, 미디어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하와이 아일랜드, 오아후, 카우아이 등 주요 지역의 관광청 대표단과 다양한 분야의 현지 기업들이 참석했다.

첫날 진행된 ‘하와이 데스티네이션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2025년 주요 마케팅 계획을 공유하고, 2026년 새 슬로건 ‘All Ways Hawai‘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어 각 파트너사들은 최신 서비스와 관광 트렌드, 한국 시장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발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같은 날 열린 ‘하와이 트래블 마트’에서는 하와이 지역 파트너사와 국내 여행사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규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둘째 날에는 ‘알로하 VIP 런천’이 열려, 하와이 관광업계와 국내 여행사 간 교류의 장이 이어졌다. 오찬 중 진행된 토크 세션에서 가수 션은 최근 참가한 호놀룰루 마라톤 소감을 전하며 “하와이는 가족 여행지로 단연 1순위”라며 “자연과 미식,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환대가 하와이의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와이 아일랜드·오아후·카우아이 관광청을 비롯해 아쿠아 애스톤 호스피탈리티, 하이게이트 하와이, 쿠알로아 랜치,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총 19개 기관이 함께했다.

한편,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가 주당 총 19편의 직항편을 운항할 예정으로, 한국과 하와이 간 관광 교류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