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 40주년…오페라의 유령 야외 무대로 재탄생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이 시드니가 선사하는 공연·전시·미식을 아우른 프리미엄 문화 여행을 소개했다. 대표 문화 축제인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가 내년 40주년을 맞아 더욱 웅장한 무대로 돌아오며 시드니의 예술적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2026년 축제의 무대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시드니 하버를 배경으로 꾸며지는 야외 공연장은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라이브 오케스트라, 매일 밤 이어지는 불꽃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시드니의 미식 문화를 담은 팝업 다이닝까지 더해져 공연 자체가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자리한다.
공연의 여운은 도시 곳곳에서 이어진다. 시드니 로열 보타닉 가든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도심 속 조망 명소로, 방문객들이 가장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예술적 감각을 더욱 깊이 느끼고자 한다면 시드니 현대 미술관 방문이 추천된다. 시드니 하버 바로 앞에 자리한 이 미술관은 호주와 해외의 동시대 예술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으며, 건축물 자체가 현대 건축미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미술관 내 새롭게 구성된 다이닝 공간 ‘캔버스’에서는 하버 전망과 셰프 특선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예술과 미식이 공존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능하다.
시드니의 문화 여행은 고급 레스토랑과 프리미엄 호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하루를 완성한다. 공연과 전시,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시드니는 예술적 영감과 감동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한층 높은 품격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