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넘는 연기 활동으로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정부는 지난 11월 25일 별세한 고 이순재 배우(향년 91세)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수여되는 국가훈장이다. 고인은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뒤 60여 년간 드라마, 연극, 시트콤,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14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진정성 있는 연기와 친근한 인간적인 모습으로 세대 전반에 걸쳐 큰 사랑을 받은 원로 배우로 평가받아왔다.
또한 후학 양성에 힘쓰고 국회의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등 예술계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공헌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1월 25일 유족을 찾아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