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65개 섬 가치 담아… 섬박람회 브랜드 위상 강화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마스코트 ‘다섬이’가 지난 25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창의성과 경쟁력을 갖춘 캐릭터를 발굴해 국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캐릭터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관하고 조선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며, 산업·공공기관·지자체 등 세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올해 공모에는 다섬이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해치와 소울프렌즈’, 부산광역시 ‘부기’, 예쓰-오일 ‘구도일’ 등 총 30개의 캐릭터가 선정됐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공공기관 부문에 다섬이를 출품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섬이’는 여수가 보유한 365개 섬을 모티프로 제작된 캐릭터로, 섬들이 지닌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청량감 있는 색감과 친근한 표정으로 섬의 자연미와 생동감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형근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다섬이의 대상 수상은 섬박람회의 인지도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섬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굿즈 판매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