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관광산업 미래 이끌 관광벤처기업 한자리에… ‘2025 관광벤처의 날’ 개최

관광산업 미래 이끌 관광벤처기업 한자리에… ‘2025 관광벤처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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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8개 부문 28개사 시상… 혁신 성과 공유·우수 사례 확산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관광벤처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관광벤처의 날’을 열고,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관광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관광벤처의 날’은 관광산업 전반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문체부와 공사가 지원·육성한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매출 실적, 고용 창출 효과,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8개 부문에서 28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성장관광벤처 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넥스트에디션은 아웃도어 올인원 플랫폼 ‘캠핏’을 통해 캠핑·글램핑·펜션 예약은 물론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서비스 거래액 1,300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성장관광벤처 자격유지 부문 장관상 수상 기업인 문카데미 주식회사는 런투어 상품과 러닝 클래스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시드니 마라톤 공식 파트너 여행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기관광벤처 부문 장관상을 받은 백경증류소는 지역 특산물과 스토리를 결합한 한국 전통주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지역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부문 장관상 수상 기업인 주식회사 힐링페이퍼는 글로벌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이용자에게 K-뷰티·의료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며 해외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관광 플러스테크 부문 장관상은 AI 기반 개방형 관광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라라스테이션이 받았다. 이 기업은 실시간 자동 번역 기술을 활용해 K-콘텐츠와 관광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 부문에서는 주식회사 제이아이씨투어가 수상했으며, 해상여객 실시간 예약 시스템과 AI 기술을 접목해 해상관광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부문에서는 전라북도의 주식회사 아삭과 경상남도의 ㈜엑스크루가 각각 사장상을 수상했다.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국내 대·중견기업과의 실증화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관광벤처기업이 실제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 글로벌 시장을 잇는 연결 고리로서 관광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