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0시 용두산공원서 진행… 시민·기관대표 21명 참여, 안전관리 강화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오는 2026년 1월 1일 0시 용두산공원에서 ‘2026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의 시작을 시민들과 함께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행사와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는 붉은 말과 대형 달을 형상화한 포토존이 운영되며, 오후 8시부터는 새해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느린 우체통 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추운 날씨에 대비해 핫팩과 음료를 제공하는 공간도 운영될 예정이다.
송년음악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약 45분간 진행되며,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연말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오후 11시 45분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함께 펼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2026년 새해 첫 순간을 알리는 타종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중구청장, 교육감,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관대표 5명과 시민대표 16명 등 총 2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희망·사랑·평화 3개 조로 나뉘어 총 33회의 타종을 진행한다.
시민 타종자는 문화·예술 분야 공로자와 선행 시민, 의인 등 올해 부산을 빛낸 인물들로 구성됐다. 방송과 문화예술, 스포츠, 학계, 봉사와 나눔, 공공 안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시민들이 선정돼 자리를 함께한다.
부산시는 행사 당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용두산공원 입장 인원을 7천 명으로 제한하는 총량제를 시행한다. 인파가 집중될 경우 주요 진입로를 통제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 전에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야간 조명과 안내 시설도 보강한다.
시민들의 원활한 귀가를 위해 대중교통 운행 시간도 연장된다. 도시철도 1~4호선은 최대 두 시간까지 막차 시간이 연장되며, 남포동을 경유하는 주요 시내버스 노선도 새벽 1시경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 주차 공간이 제한적인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이번 타종행사는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한 성과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6년에도 시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