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양화가 송희정, 회상 시리즈로 ‘2026년 시작하는 발걸음展’ 참여

서양화가 송희정, 회상 시리즈로 ‘2026년 시작하는 발걸음展’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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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 1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인 부스전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서양화가 송희정 작가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6년 시작하는 발걸음展’에 참여해 회상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AN갤러리가 주관하며, 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송 작가는 개인 부스전을 통해 신작을 중심으로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전시장에는 아크릴 재료를 사용한 회상 시리즈가 걸렸다. 화사한 발색과 단순한 이미지가 특징인 작품들은 컵과 나비를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작가에게 컵은 사물을 담는 기능을 넘어 삶의 진실함과 평온함을 상징하는 대상으로 표현된다. 화면 위에 자리한 나비는 날아오를 듯한 생동감을 더하며 즉각적인 시각적 즐거움을 전달한다.

송 작가는 ‘담다’라는 개념을 통해 비우고 채우는 삶의 태도를 작품에 담아냈다. 차와 이야기, 감정까지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컵의 상징성과 자유롭게 날아와 머무는 나비의 형상은 얽매이지 않는 마음의 상태와 내면의 자유를 연상시킨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일상의 흐름 속에서 평온함을 지켜가기를 바라는 메시지로 이어진다.

작품은 미니멀한 구성 속에 섬세한 디테일이 공존하며, 파스텔톤 색감으로 온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마주하며 희로애락의 감정을 정리하고 위로받는 경험을 하게 된다.

송희정 작가는 “작품의 근본적 주제는 희망과 행복이다. 나비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소재로 이어지면서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비상을 알리는 존재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삶에 잠시 머물 수 있는 휴식과 다시 나아갈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 작가는 단국대학교 서양화과와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일상 속 사물을 예술로 연결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