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바다 풍경에 전국 사진작가 발길 이어져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장흥군 대덕읍 매생이 양식장이 겨울철 이색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사진명소로 주목받으며 전국의 사진작가와 동호회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이 되면 대덕읍 매생이 양식장에는 잔잔한 바다 위로 초록빛 매생이와 어민들의 채취 작업이 어우러진 독특한 어촌 풍경이 펼쳐진다. 이 장면이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해마다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 촬영은 주로 12월 말부터 이듬해 2월 초까지 이뤄지며, 이 시기에는 겨울 바다와 매생이 채취 모습이 어우러진 장면을 담을 수 있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200여 명, 주말에는 500여 명의 사진작가와 동호회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대덕읍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인 17일과 18일에는 약 1천 명이 옹암마을을 방문해 마을 일대가 촬영객들로 붐볐다. 사진작가들은 이른 새벽부터 해 질 녘까지 현장에 머물며 겨울 바다의 색감과 어민들의 작업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촬영객들의 방문으로 겨울철 한산하던 마을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한 사진작가는 겨울에는 촬영 소재가 부족한데 매생이 양식장은 색감과 분위기가 뛰어난 피사체라며,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 덕분에 매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송병석 대덕읍장은 대덕읍 매생이는 미네랄이 풍부한 겨울철 대표 식품이라며, 사진 촬영객 방문이 마을에 활력을 주는 만큼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자원 연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