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동향 부산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청년 디자이너 협업으로 디자인 혁신 성과

부산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청년 디자이너 협업으로 디자인 혁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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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7곳·대학생 48명 참여해 10개 디자인 프로젝트 마무리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삼진식품㈜_청년디자이너 협업 디자인 프로젝트 결과물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중소기업과 청년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지역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시 지원으로 추진한 ‘2025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청년 디자이너 협업 디자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실제 디자인 수요를 청년 디자이너와 연결해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형 지원 사업이다.

2025년에는 경성대와 동서대 등 부산 지역 대학 디자인 관련 전공 4학년 학생 48명이 10개 팀을 꾸려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기업 요구에 맞춰 기획과 시장 조사,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으며, 이를 졸업 작품과 연계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프로젝트에는 삼진식품, 태성당, 오랜지바다, 써머트리, 블루울프, PDM파트너스, 제이프로 등 지역 기업 7곳이 참여했다. 과제는 기업 브랜딩과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매장 아이덴티티 구축, 무장애 관광 기념품 디자인, 장애 친화 환경 디자인 매뉴얼 개발, 지역사회 포용 공간 디자인,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진행됐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기업과 대학 간 매칭부터 과제 기획, 전문가 멘토링, 공정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했다. 참여 기업들은 청년 디자이너의 새로운 시각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성과물은 지난해 말 부산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열린 협업 성과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전시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수행된 10개 디자인 과제가 소개됐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에는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청년들에게는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 협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지역 디자인 산업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