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포항시, 민·관 거버넌스 회의 열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본격 추진

포항시, 민·관 거버넌스 회의 열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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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대교 중심으로 관광·상권·해양레저 연계 방안 논의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포항시가 민·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포항시는 22일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에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제1차 민·관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사업의 추진 전략과 방향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거버넌스 중앙 전문가를 비롯해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남구 송도 일대를 중심으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동성조선을 방문해 조선·해양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해양레저 연구개발 사무실에서 김수환 동성조선 대표로부터 포항 해양레저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송도 솔밭을 찾아 자연 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콘텐츠 가능성을 점검하고, 죽도시장으로 이동해 죽도어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상권과 관광 자원을 연계한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포항운하관을 견학한 뒤 회의를 열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비전과 목표,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민간과 전문가의 제안을 수렴했다.

특히 이달 30일 개통을 앞둔 해오름대교가 송도와 영일대를 잇는 핵심 공간축으로 주목받으며, 이를 중심으로 해양관광 거점 간 동선을 개선하고 관광·상권·해양레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포항시는 향후 이 거버넌스를 일반 시민까지 참여하는 개방형 구조로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사업 단계별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11월 거버넌스 발대식을 열고 12월 전략 수립과 활성화 방안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은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한 사업이라며, 민·관·시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포항만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