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2031년 중장기 전략 수립…글로벌 관광허브 도약 밑그림 그린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 개막을 목표로 한 중장기 관광 로드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시는 급변하는 국내외 관광 흐름과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제8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2027~2031)」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7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2022~2026)」의 목표연도가 도래함에 따라 그간 추진해 온 관광정책과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5년간 부산 관광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케이(K)-컬처 확산, 인공지능(AI) 시대 도래, 주 4.5일제 도입 논의 등 관광 환경 변화와 관광객 행태 분석, 관광 수요와 공급 전망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현 가능한 관광개발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에는 부산이 보유한 해양과 산악, 산업, 역사·문화, 생태자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개발 비전과 공간 구상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관광 환경 변화 분석을 비롯해 기존 관광개발계획 추진 실적과 관광자원개발사업 진단, 중기 관광 수요 예측, 관광개발 기본구상과 공간체계 설정, 관광개발 및 관광진흥 사업계획 수립 등이 주요 과업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정부 정책 기조와 상위계획과의 정합성을 확보하는 한편, 국비 지원이 가능한 관광자원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정부 공모사업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일 오후 시청에서 「제8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광개발 전략과 추진 방향, 주요 과업과 시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광마이스국장을 비롯해 구·군 관계자와 관광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관광 구조는 지역 관광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 저하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로 연결되고 있다”며 “부산권 관광개발계획을 내실 있게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