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의병박물관, 2025년 관람객 27만 명 넘어 역대 최다 기록

의병박물관, 2025년 관람객 27만 명 넘어 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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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확대·참여형 프로그램 효과…지역 대표 문화공간 입지 굳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의병박물관이 2025년 한 해 동안 27만2,920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2012년 개관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을 맞았다. 전시 콘텐츠 확충과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이 맞물리면서 관람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공립박물관 인증평가에서 의병박물관은 전시와 교육, 운영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남 군부 1위를 연속 2회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제2전시관이 문을 열면서 전시 공간이 넓어지고 관람 동선이 개선된 점도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의병박물관은 의병문화학교와 인문학 콘서트, 문화유적 답사, 어린이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청년과 예술인을 지원하는 특별전도 꾸준히 열리며 전시 내용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보순회전인 이건희 컬렉션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10월에는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과 연계해 퇴계 선생 처가인 ‘향념’을 주제로 한 전시가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20억 원을 투입해 본관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의병박물관은 앞으로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의병 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