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 참석 속 개장 준비 박차… 5월 정식 운영, 36홀 확대 계획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4월 2일 오후,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남강변 일대. 푸른 잔디가 깔린 코스 위로 참가자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새롭게 조성된 파크골프장의 첫 모습을 확인했다. 바람을 가르며 공을 띄우는 시타 장면이 이어지자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의령군은 이날 ‘정암 리치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파크골프협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시설 조성을 축하했다. 경과보고와 축사에 이어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고, 곧바로 기념 시타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정암 리치 파크골프장은 남강변 하천부지에 조성된 27홀 규모의 생활체육 시설로, 총 15억 원이 투입됐다. 코스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나눠 설계됐으며, 전 구간에 천연잔디가 식재돼 쾌적한 이용 환경을 갖췄다. 배수 시스템도 정비돼 비가 온 뒤에도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코스가 넓고 난이도도 다양해 동호인들이 즐기기에 좋을 것 같다”며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1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9홀을 더 확장, 총 36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장이 완료되면 대회 유치와 외부 방문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설 조성으로 기존 교암파크골프장에 집중됐던 이용 수요도 분산될 전망이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생활체육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이 단순한 운동 시설을 넘어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암 리치 파크골프장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오는 5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남강을 따라 조성된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인터뷰]“국가도시공원은 시민 삶의 질 & 지역 브랜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http://www.ctjournal.kr/won/wp-content/uploads/2026/03/사하구청장-01-300x19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