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연등 불빛 아래 울린 축원의 마음…문경시 봉축법요식 봉행

연등 불빛 아래 울린 축원의 마음…문경시 봉축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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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불자·시민 500여 명 모여 “화합과 평화의 문경” 발원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문경 도심이 연등 불빛과 시민들의 기원으로 따뜻하게 물들었다.

문경시불교연합회는 지난 16일 저녁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행사장에는 스님과 불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함께 기원했다.

해가 저물 무렵 모전공원 일대에는 형형색색 연등이 불을 밝히기 시작했고,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봉축 행사를 지켜봤다. 무대 앞에는 불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문경시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경시불교신도연합회가 주관했다.

1부 봉축 법요식에서는 개회사와 육법공양, 봉축사 순으로 의식이 이어졌다. 엄숙한 범종 소리와 함께 진행된 육법공양에서는 참석자들이 합장한 채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를 기원했다.

특히 문경시불교연합회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불교”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금 전달 순간 행사장에서는 박수가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열린 2부 봉축음악회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보내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고, 행사장은 축원과 화합의 분위기로 채워졌다.

문경시불교연합회장인 상오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가르침이 시민들의 삶 속에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화합의 문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시민 모두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자비와 화합의 정신이 지역사회 곳곳에 퍼져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문경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