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함안문화예술회관, 판소리·3D 영상 결합한 ‘알라딘’ 무대 올린다

함안문화예술회관, 판소리·3D 영상 결합한 ‘알라딘’ 무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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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랩·애니메이션 어우러진 참여형 국악 공연…23일 두 차례 개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통음악과 첨단 영상기술이 결합된 가족형 공연이 펼쳐진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 공연 ‘알라딘(Aladdin) : 연기의 마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6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가 협업해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확대하는 대표 지원사업이다.

무대는 익숙한 동화 ‘알라딘’을 바탕으로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랩을 접목해 새롭게 구성했다. 공연이 시작되면 관악과 타악, 가야금, 거문고 선율 위로 소리꾼의 목소리가 더해지고, 화려한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3D 영상이 무대를 채우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공연 중 관객의 소원을 함께 나누고 신청곡을 받아 영상과 결합해 선보이는 참여형 장면도 마련돼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다. 어린이 관객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은 2019년 뉴아트창작공연지원사업 초연 이후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왔다. 전통 국악의 틀 안에 현대적 감각과 미디어 기술을 녹여낸 점이 특징이다.

공연을 맡은 경남국악관현악단 휴는 2002년 창단 이후 창작 국악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온 경남 대표 국악단체다.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며 실험적인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전통음악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0명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는 별도 할인도 제공된다. 예매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