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합창·비보이 공연 어우러져… 군민들 고도 지정 염원 함께 나눠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함안군에서 아라가야의 역사적 가치와 고도(古都) 지정 염원을 담은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함안군은 지난 13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 ‘고도를 꿈꾸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연이 시작되자 객석을 가득 메운 주민들과 청소년 관객들은 웅장한 영화 주제곡 연주에 박수를 보냈고, 무대 위 연주자들은 아라가야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염원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석욱희 함안군 부군수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박장열 사무총장,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으로 채워졌다. 가야100인 패밀리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이어졌고, 비보이팀 ‘디스이즈잇(This is it)’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클래식 연주와 현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객석에서는 연이어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번 공연은 함안군이 추진 중인 아라가야 고도 지정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도는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지역을 뜻하며 현재 경주, 부여, 공주, 익산, 고령 등이 지정돼 있다.
함안 아라가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말이산고분군과 왕성유적, 관방유적, 생산유적 등 다양한 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고대 수도로서 역사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고도 지정 가능성이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석욱희 함안군 부군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함안 아라가야의 역사적 가치와 고도 지정에 대한 군민의 염원을 담아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함안의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지원사업으로 지난 2011년 창단됐으며, 함안 지역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돼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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