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111만 명 돌파… “군민 손으로 키운 축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111만 명 돌파… “군민 손으로 키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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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마다 10만 인파 북적… 자원봉사·사회단체 참여로 운영 안정화

전병군 기자 work@newsone.co.kr

꽃과 바다, 치유가 어우러진 태안 박람회장이 연일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안내 목소리가 이어지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정원과 치유 공간을 둘러보며 봄날의 여유를 만끽했다.

태안군과 충남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개막 18일 만에 누적 관람객 111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박람회 누적 관람객은 111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하루 1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중장년층 관람객,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원예 전시와 치유 프로그램, 산림·해양 체험 공간 등을 둘러보며 태안의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있다.

박람회장 입구와 주요 동선 곳곳에서는 안내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관람객 이동을 돕고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은 안정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행정과 경호, 진행, 환경정비, 교통·주차 등 분야에 평일 400여 명, 휴일 4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원예치유박람회 범군민지원협의회가 행사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협의회는 종합상황실 내 별도 사무실을 운영하며 인력 지원과 현장 조율을 담당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단체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등 지역 사회단체 회원 114명도 행사 진행요원으로 참여해 관람객 안내와 안전 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역시 매일 60~70명의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배치해 관람객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밝은 미소와 친절한 안내가 이어지면서 현장에서는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군민이 함께 만드는 박람회’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군과 범군민지원협의회는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행사장을 지속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충남도와 협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지원협의회와 함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박람회장을 지속 가능한 치유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박람회로 태안의 자연 속에서 원예·산림·해양 치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