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미래포럼 개최…체류형 관광 확대와 동남권 연계 협력 방안 논의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초광역 관광 시대를 맞아 부산이 동남권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광업계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관광의 미래 성장 전략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관광공사는 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제16회 부산관광미래포럼’을 개최했다. 부산은행 후원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관광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관광 환경 속 부산 관광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장에서는 관광산업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초광역 관광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관광산업의 새로운 흐름과 지역 연계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부산 관광의 미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부산관광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관광산업 환경 변화와 부산 관광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최규완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주제로 동남권 연계 관광 활성화 전략과 초광역 관광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포럼에서는 초광역 관광 시대에 따른 관광산업 변화와 부산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 동남권 연계 관광 활성화 전략, 체류형 관광 확대 및 관광산업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방한 관광이 단순한 방문객 수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관광객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부산이 중심 도시 역할을 수행하며 인근 지역과 연계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전략도 주목받았다. 부산을 관광 허브로 삼아 울산과 경남 등 동남권 지역을 연결하는 메가 관광권역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에 참석자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관광업계는 부산이 국제공항과 항만, 철도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만큼 동남권 관광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초광역 관광 시대에는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이 관광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부산이 초광역 관광 허브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 관광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산업 협력 기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