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대소동’ 27일 동락관 공연… 지역 역사와 웃음 담은 창작 어린이뮤지컬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가족들의 박수가 가득했던 안동의 대표 창작 어린이뮤지컬이 더 넓은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5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가족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대소동’이 오는 27일 경북도청 동락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극단 커튼콜은 창작 어린이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대소동’을 6월 27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경북도청 동락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2010년 초연 이후 15년 동안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안동을 대표하는 가족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매 공연마다 객석을 가득 채우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해 온 가운데, 올해는 공연 장소를 경북도청 동락관 대공연장으로 옮겨 보다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은 조선 중종 때 대제학을 지낸 실존 인물 김안국(1478~1543)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다수의 소설과 동화, 극본을 집필한 권오단 작가가 극본을 썼으며, 안동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극단 커튼콜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배움의 중요성과 노력의 가치를 유쾌한 이야기와 노래, 춤으로 풀어내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움을, 부모들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하면서도 쉽고 친근한 구성으로 가족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연출을 맡은 손병국 감독은 테너 배재혁과 소프라노 이현진을 주연으로 새롭게 발탁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극 중에는 안동간고등어와 안동생강에 이어 안동문어가 새롭게 등장해 지역 특산물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을 공연 속에 녹여낸 점도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손병국 감독은 “이번 공연에는 새로운 주연 배우들을 기용해 작품의 수준을 높이는 데 힘썼다”며 “안동의 특산물을 활용한 재미있는 요소도 추가한 만큼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커튼콜은 안동 지역 배우와 스태프로 구성된 공연예술단체로 ‘책벌레가 된 멍청이 장원급제대소동’, ‘꿈을 그린 화원 김홍도’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경북 북부권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