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의회와 간담회… 섬박람회 이후 체류형 관광도시 전략 논의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여수 관광의 미래를 놓고 지역 관광업계와 행정이 머리를 맞댔다.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은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민간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영학 당선인은 지난 25일 (사)여수시관광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 당선인을 비롯해 안기완 기획위원회 위원장, 김영호 여수시관광협의회 공동회장과 협의회 임원, 여수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이후 관광 전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관광협의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가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며, 섬박람회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관광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동항 수변공원의 ‘한밤의 피크닉’ 운영을 비롯해 문화예술행사와 관광업계 연계 강화, 관광 조직과 인력 보강, 문화재단의 관광 기능 확대, 일레븐 브릿지 국제마라톤대회 개최, 동문 옛거리 조성, 엑스포장 권역 관광특구 지정,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통합 관광시스템 구축, 민간 전문가 중심의 관광 홍보체계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서영학 당선인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여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도시인 만큼 이를 하나의 관광 이야기로 연결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협의회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인수위원회와 관련 부서가 함께 면밀히 검토해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물고 다시 찾는 여수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