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팀 참가 열기 속 광주 이정희 팀 대상…수상작 외식업소 표준화해 지역 상권 활성화 추진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무안군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경쟁력 강화와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18회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무안군은 지난 27일 제29회 무안연꽃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전국요리 경연대회에서 실용성과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메뉴가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무안군이 주최하고 한국생활개선무안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무안 농·특산 식재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경연은 ‘무안갯벌한상’ 브랜드 메뉴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외식업소에서 즉시 판매가 가능한 1만 원 이하 실속형 단품과 3만 원 이상 프리미엄 단품 등 2종의 메뉴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전국에서 60여 개 팀이 참가를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본선에 올라 라이브 조리 시연과 요리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오디션 형식의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 셰프를 비롯한 전문 심사위원 8명과 외식업 관계자 및 SNS 서포터즈로 구성된 품평단 12명이 맡아 맛과 상품성, 대중성,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양파고추장 갯벌 물회와 갯벌 보쌈한상’을 선보인 광주광역시 이정희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황토김 직화불고기 타코와 무안 황토갯벌 전립투 백짬뽕’을 출품한 목포시 박희정 팀에게 돌아갔으며,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특별상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은 ‘무안 양파 새우전과 무안 갯벌탕’을 선보인 인천광역시 이제원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벨벳 양파소스의 조개 프레골라 파스타와 백된장 꼬막 타르타르, 흑마늘 낙지’를 출품한 경기도 안양시 신재연 팀이 차지했으며, 이 밖에도 장려상 1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장에서는 경연과 함께 관광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마련됐다. 지난해 대상작인 ‘연근차와 칠게비스크파스타’와 올해 대회 주제를 반영한 ‘황토골 갯벌덮밥’이 제공됐으며, SNS를 활용한 무안 관광 홍보와 특산물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무안군은 이번 대회 수상작을 실제 외식업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8월부터 표준화 레시피 매칭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미식 관광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대회는 세계가 인정한 무안의 청정 갯벌과 비옥한 황토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외식업소,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