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까지 운영… 수질·안전관리 강화하고 임시주차장 확보로 이용 편의 높여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함양군이 어린이들을 위한 도심 속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상림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시설도 한층 강화했다.
8월 23일까지 운영… 수질·안전관리 강화하고 임시주차장 확보로 이용 편의 높여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함양군이 어린이들을 위한 도심 속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상림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시설도 한층 강화했다.
함양군은 오는 7월 11일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정식 개장하고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장에 앞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모의운영을 실시해 시설과 안전관리 전반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약 950㎡ 규모로 조성된 물놀이장에는 조합놀이대와 햇살스프레이, 워터터널 등 10여 종의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시간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유행성 결막염이나 전염성 피부질환 등 전염성 질환이 있는 이용객은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된다.
함양군은 개장 준비 과정에서 무엇보다 안전과 위생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시설물 정기 안전검사를 마쳤으며, 7월 7일에는 자체 수질검사를 통해 수소이온농도와 유리잔류염소 등을 점검한다. 이어 7월 9일에는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측정센터에 수질 검사를 의뢰해 객관적인 안전성을 확인하고, 개장 이후에도 격주로 정기 검사를 실시해 수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격을 갖춘 전문 안전관리요원 3명 이상을 상시 배치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도 완료할 예정이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물놀이장 주변 어린이놀이시설과 에어바운싱돔에 대한 소독과 시설 정비를 완료했으며, 7월 6일 추가 방역을 실시한다. 몽골텐트를 활용한 그늘 쉼터와 이동식 화장실, 방문객 전용 서랍장도 마련해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매년 제기됐던 주차 문제도 개선했다. 함양군은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인근 백연유원지 조성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으며, 교통 부서와 함양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물놀이장 입구 점멸신호등을 운영 종료 시까지 가동하는 등 교통 안전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시설물 안전검사와 자체·위탁 수질검사를 꼼꼼하게 마무리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설 내 음식물 섭취와 인근 흡연 등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2022년 첫 개장 이후 여름철 도심 속 대표 피서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