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미래 모빌리티 한눈에 담았다…2026 부산모빌리티쇼 10일 대장정 마무리

미래 모빌리티 한눈에 담았다…2026 부산모빌리티쇼 10일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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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넘어 UAM·로봇·캠핑카까지…도심 전시장 확대로 시민 참여형 축제 자리매김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미래 이동수단의 현재와 내일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자동차 중심 전시를 넘어 도심과 해변까지 무대를 넓히며 시민과 산업계가 함께하는 미래 모빌리티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내일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신차 공개를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 전기비행기, 요트, 스포츠·레저 모빌리티, 대형 캠핑카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올해 모빌리티쇼는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차량과 미래 이동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차량에 직접 탑승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브랜드별 전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BYD,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램 등 8개 완성차 브랜드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차를 세계 최초 또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 자동차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부산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한 신규 브랜드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동시에 열린 부대행사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코리아캠핑카쇼에서는 차세대 전기 캠핑카와 최신 모터홈을 선보였고, 로봇엑스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첨단 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오토매뉴팩과 빅테크쇼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산업·물류 자동화 시스템, 무인지게차와 드론 등 미래 제조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전시장 밖으로도 무대를 넓혔다. 벡스코 본 전시와 함께 처음 운영된 도모헌과 해운대 구남로 도심 특별전시관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일상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해변과 도심을 배경으로 미래 이동수단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전시와 휴가를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부산시와 경찰, 소방당국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에 나선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2026 부산모빌리티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이동수단이 기술 혁신과 융합을 거듭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모빌리티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축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