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개막…8개 전시관·133회 공연·섬 체험으로 여수 전역이 박람회장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50일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개도 부행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다.
주행사장에는 랜드마크인 ‘주제섬’을 비롯해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보물섬, 국제교류섬, 식당·마켓섬 등 총 8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미래섬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실물 기체와 수소 선박 등 미래 해양기술을 선보이며, 모든 전시시설은 이달 말 공사를 마친 뒤 8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K-POP과 트로트 공연, 세계 각국 공연단 무대, 거리 퍼레이드, 섬 쿠킹쇼 등 13개 프로그램이 총 133회 열려 매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섬이 전시장이라는 점이다. 금오도와 개도에서는 섬섬캠핑, 비렁길 트레킹, 선상낚시, 섬 힐링밥상, 요트투어, 별자리 탐방 등 섬에서만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수시는 안도, 낭도, 하화도, 거문도 등 12개 섬의 관광·숙박·교통 정보를 공식 누리집에서 제공해 체류형 관광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박람회와 연계한 2박 3일 관광코스와 요트투어, 지역 대표 관광지 연계 상품도 함께 운영한다. 공식 여행사 15곳이 전용 여행상품을 개발했으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연계 상품도 선보인다.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부행사장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전라남도의 ‘섬 반값여행’과 연계해 숙박·체험 비용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여수시도 섬 숙박과 음식, 특산품 구매 비용에 대한 별도 인센티브를 준비 중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하루 평균 4만9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크루즈선 9항차와 여수공항 국제 부정기편 운항도 추진되며, 9천400여 면의 임시주차장 운영과 돌산 방면 시내버스 무료 운행,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등 교통 지원도 제공된다.
조직위원회는 개막 50일을 기점으로 전국 홍보를 본격화한다.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와 부산 해운대, 여수공항을 비롯해 전국 편의점과 영화관 607개 스크린에서 박람회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섬박람회는 섬 자체가 전시장이자 체험장이 되는 차별화된 국제행사”라며 “다양한 관광상품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여수 전역이 박람회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