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세계유산위 참가국 대표들 부산 집결… 국가유산청, 협약국 환영만찬 개최

세계유산위 참가국 대표들 부산 집결… 국가유산청, 협약국 환영만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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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국 대표 142명 참석… 전통음악과 세계 음악 어우러진 공연으로 국제협력 의미 더해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협약국 환영만찬에서 인사말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26.7.20,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

국가유산청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막에 맞춰 협약국 대표단을 위한 환영만찬을 열고 세계유산 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자와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대표단, 유네스코 관계자 등을 초청해 협약국 환영만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에는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73개국 대표 142명을 비롯해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협약국 간 우호를 다지고 세계유산 보존과 국제협력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인사말과 김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 나예프 알 파예즈 유네스코 문화사무총장보의 건배 제의에 이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스탠딩 리셉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한국 전통음악과 세계 각국의 음악을 접목한 특별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5현 가야금 독주곡 ‘아리랑’을 시작으로 한국과 세계 민요, 비틀즈 메들리, 디즈니 OST, ‘홀로 아리랑’ 등이 이어졌으며,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를 비롯한 전통음악 연주자와 현악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계유산이 지닌 다양성과 조화의 가치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공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세계유산협약의 미래와 국제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가 열린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장소로, 국제회의 시설로서의 상징성과 해운대 바다와 동백섬을 품은 경관을 갖춘 부산의 대표 명소로 소개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 대표단을 부산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환영만찬이 세계유산이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세계유산협약 발전과 국제협력 확대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각국 대표단이 유산 분야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