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선열의 숭고한 정신 되새기며… 함안 백이산서 ‘군북 독립운동’ 기념 걷기대회 개최

선열의 숭고한 정신 되새기며… 함안 백이산서 ‘군북 독립운동’ 기념 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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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 지역 최대 희생 낳은 만세운동 역사 길리고 주민 건강·화합 도모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독립운동의 역사적 숨결이 서린 산길을 따라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발걸음이 길게 이어졌다.

경남 함안군은 군북면 백이산 둘레길 일원에서 ‘제8회 군북 3·20 독립만세운동기념 건강걷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영남과 호남, 충청을 통틀어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며 삼남 지역 독립운동 확산의 거점이 됐던 ‘군북 3·20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자 추진됐다. 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현장에는 지역 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3백여 인파가 모여 뜻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백이산 등산로 입구를 출발해 약 3킬로미터에 이르는 둘레길 코스를 함께 걸었다. 신선한 산공기를 마시며 완주한 참가자들은 수려한 자연 속에서 성취감을 나눔과 동시에 지역 사회의 정을 두텁게 다졌다.

박용순 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군북 만세운동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3·1독립운동 정신을 지속해서 계승하겠다며, 순국선열의 위업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