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달빛 아래 걷는 소나무 숲… 초가을 밤 잊지 못할 힐링의 순간 선물한다

달빛 아래 걷는 소나무 숲… 초가을 밤 잊지 못할 힐링의 순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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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채우는 야간 산림치유의 장 열린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서 달빛을 맞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이색 야간 프로그램이 강원도 평창에서 펼쳐진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오는 9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3회에 걸쳐 평창치유의숲에서 야간 산림치유 행사 ‘2026 평창치유의 숲 달빛 축제 – 소나무 숲, 달빛에 물들다’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주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가족, 지역 주민에게 초가을 밤 숲이 주는 특별한 치유 경험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올해 축제의 핵심 주제는 ‘빛을 줄이고, 소리를 줄이고, 말을 줄이는 밤’이다. 자극적인 디지털 기기와 분주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히 숲과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은은한 청사초롱 불빛을 밝힌 채 800m 길이의 무장애 데크로드를 산책하며 싱잉볼 명상, 손·발 마사지, 맨발 걷기 등 다양한 산림치유 테라피를 받게 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대상별로 세분화해 1회차(9월 4일)는 직장인, 2회차(9월 11일)는 가족과 연인, 3회차(9월 18일)는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만약 우천이 발생할 경우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실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차질 없이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회차별로 선착순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내용 확인은 평창치유의숲 대표 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순철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달빛 축제가 피로에 지친 직장인과 가족, 지역 주민들에게 대자연의 품속에서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을 얻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