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원 인기 웹툰 캐릭터와 함께 탈출하라… 서울 한복판서 열린 이색 팝업

인기 웹툰 캐릭터와 함께 탈출하라… 서울 한복판서 열린 이색 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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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의 세포들’ 손잡고 청년층 눈높이 맞춘 체험관 운영… 친환경 정책 브랜드 첫 공개

전두용 기자 newsone@newsone.co.kr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친환경 의제를 흥미진진한 방 탈출 게임으로 풀어낸 특별한 공간이 청년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쉽게 알리기 위해 오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스타스퀘어에서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IP를 활용한 팝업 체험관 ‘구해줘! 탄소영향력 세포마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문을 연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대중에게 익숙한 캐릭터 세계관에 방 탈출 임무를 접목해 방문객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법을 터득하도록 기획됐다. 유미의 앞바다를 형상화한 공간에서 해양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블루카본 낚시터’를 비롯해 패션 세포의 탄소 과소비 사건을 해결하고 감옥에서 풀어주는 ‘세포감옥’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캐릭터 기념품도 증정한다.

청년층 유동 인구가 밀집한 홍대 상권에 자리를 잡고 일방적인 정보 전달 대신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정책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탄소중립 정책 브랜드 「탄소영향력」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 이상 늘리지 않는 상태(Net-Zero)의 ‘영’이 국민의 일상에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력’을 뜻하며, 향후 정부 부처의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문체부 국민소통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책을 지시하듯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즐기고 체득하는 새로운 홍보 모델”이라며 “젊은 세대가 미션을 수행하며 경험한 작은 실천들이 일상 속 커다란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