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계 각국 여행지 감성 화폭에 담다… 김경주 작가, 인사아트센터서 부스 개인전 열어

세계 각국 여행지 감성 화폭에 담다… 김경주 작가, 인사아트센터서 부스 개인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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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십여 개국 누비며 마주한 자연과 도시풍경을 유화 특유의 온화한 감성으로 표현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바이에른 설경

세계 곳곳을 누비며 마주한 도시와 이국적인 자연풍경이 따뜻한 유화 물감의 질감을 통해 화폭에 피어났다.

서양화가 김경주 작가는 서울 인사아트센터 경남갤러리에서 열리는 ‘아모리 아트쇼’ 그룹전 내 부스 개인전을 통해 여행지에서의 첫 감흥을 생생하게 담아낸 신작들을 대거 선보였다.

김 작가는 유럽과 미서부, 아시아 등 전 세계 삼십여 개국 이상을 여행하며 만난 풍경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직관적이고 따뜻한 구상회화로 풀어냈다. 복잡한 담론 대신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찰나의 감정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전시 작품 중 하나인 ‘노이슈반스타인성’ 관련 화폭은 웅장한 건축물과 자연 경관을 조화롭게 배치해 동화 속 세상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눈 덮인 독일 시골을 담아낸 ‘바이에른 설경’은 한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온화한 정취를 전달하며, 스페인 ‘살라망카’의 구시가지를 그린 작품은 여행자가 느꼈던 여유로운 순간을 세밀히 기록했다.

네팔의 명소를 표현한 ‘페와 호수’는 에메랄드빛 물결과 배 두 척을 푸른색 계열의 스펙트럼과 두터운 붓 터치로 감각적으로 재현했다. 만년설과 노란 꽃밭이 대비를 이루는 ‘히말라야’ 작품 역시 강렬한 질감 표현으로 대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안식의 메시지를 건넨다.

김경주 작가는 동서양의 도시풍경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을 부각하는 작업으로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며, 그림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삶을 건강하게 지탱하는 힘이 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