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아트센터서 ‘꽃을 그리며, 기억을 만나다’ 주제로 작품 선보여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주변에서 흔히 마주하는 꽃을 주제로 따뜻한 감성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서양화가 이명옥 작가의 전시가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이명옥 작가는 서울 인사아트센터 경남갤러리에서 열린 아모리 아트쇼 그룹전을 통해 개인전 ‘꽃을 그리며, 기억을 만나다’를 선보였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특별하지 않은 존재들의 귀중함을 밝고 경쾌한 색채와 간결한 선, 섬세한 붓터치로 표현한 다양한 꽃밭 풍경을 선보였다. 지천에 피어난 들꽃 세상을 우주의 별빛처럼 화사하게 채우고, 배경을 아웃포커싱 처리해 여백의 공간 속으로 활짝 핀 꽃들을 잔잔하게 배치하는 방식으로 아련한 감성을 자극했다.
작품 속 제주의 유채꽃, 평창의 샤스타데이지, 강화 고려산의 진달래 등은 화려한 색감이 화면 가득 채색돼 관람객들에게 황홀감을 선사했다. 작가는 꽃을 매개로 과거의 기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떠올리며 느꼈던 행복과 희열의 감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 작가에게 꽃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닌 어린 시절의 추억이자 지나간 시간의 아름다운 기억을 담은 매개체다. 대표작 ‘유채꽃-안녕, 눈부신 나의 봄’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찾아올 새로운 봄을 향한 희망을 담아냈으며, 개망초와 달맞이꽃을 다룬 작품들은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매개로 활용됐다.
이명옥 작가는 여백 속에는 더 많은 기억과 이야기가 머물 수 있다며, 작품을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그 여백이 하늘이나 바람이 되어 저마다의 소중한 기억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도봉미술협회, 초록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이 작가는 앞으로도 꽃을 통한 긍정의 메시지를 화폭에 담아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