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파도 소리에 몸을 맡기는 ‘해양치유’, 부산 해변서 펼쳐진다

파도 소리에 몸을 맡기는 ‘해양치유’, 부산 해변서 펼쳐진다

공유

 요가·요트·사운드 테라피 결합한 체험·체류형 콘텐츠 본격화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부산의 바닷가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대형 치유 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주말, 부산의 바다를 활용한 ‘2026 하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바다를 배경으로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의 해양관광을 일상에서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상반기에 해변요가, 선셋 필라테스, 오션러닝, 오션 싱잉볼 라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632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며 대표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반기에는 인기 프로그램을 부산 7개 해변에서 지속 운영하는 한편, 축제형·체류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더해 해양치유 콘텐츠를 더욱 확대한다.

하반기 대표 프로그램인 ‘해양치유 페스타’는 9월 19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일몰 시간대 바다를 배경으로 김태희 강사의 ‘필라트’와 이사벨 곽의 ‘엠비언트 공 플로우’를 선보이며, 움직임과 소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해양치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 다양한 공간과 해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소리로 걷는 부산’은 부산의 소리를 기록하며 지역의 풍경을 탐방하는 약 5시간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영도에서는 해안 풍경과 커피를, 기장에서는 아홉산대나무숲과 바다마을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동 차량과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또한 ‘1박2일 부산 오션 리트릿’은 요트 체험과 마사지, 웰컴디너와 네트워킹을 결합한 체류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이다. 바다 위 해양레저 활동과 휴식, 참가자 간 교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부산에서 하루 더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해변요가, 선셋 필라테스, 오션러닝, 오션 싱잉볼 라운지, 해양치유페스타 각 1만원, ‘소리로 걷는 부산’ 5만원, ‘1박2일 부산 오션 리트릿’ 14만9천원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 및 세부 일정은 부산해양치유 홈페이지 또는 코코아일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