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관광 오세훈 “노들섬,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예술섬으로 탈바꿈”

오세훈 “노들섬,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예술섬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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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개막…노들섬서 11일까지 대형 레이저·미디어아트 선보여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금) 오후 노들섬에서 열린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과 레이저아트 전시투어를 하고 있다

서울 한강과 노들섬을 빛으로 물들이는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2일 개막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7시 노들섬에서 개막식을 열고 빛과 첨단기술,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 야간 미디어아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사에 앞서 한강과 노들섬 일대에 설치된 주요 레이저·미디어아트 작품을 둘러봤다. 이어 개회사와 개회선언을 통해 축제의 막을 올리고, 국내외 작가들과 함께 레이저를 활용한 점등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오 시장은 “빛과 최첨단 과학, 한강의 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을 많은 시민이 찾아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가족, 연인, 지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서울 곳곳에 더 많이, 더 넓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들섬의 미래 구상도 밝혔다. 오 시장은 “노들섬의 변신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거쳐 약 3년 뒤에는 서울 한복판, 한강 한가운데 있는 노들섬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글로벌 예술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오는 11일까지 10일간 노들섬에서 열린다. ‘빛의 서사시(Rhapsody of Light)’를 주제로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형 레이저·미디어아트 작품과 공연을 선보인다. 빛과 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을 비롯해 공연과 기부를 결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동행라이트’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강과 노들섬의 공간적 특성을 예술과 첨단기술로 구현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빛과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