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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임오동 주민 300여 명 한자리에…왕산 허위 선생 애국정신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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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구미왕산초서 제3회 왕산어울림제 개최…주민 합창·공연·체험행사 펼쳐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북 구미시 임오동에서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8주기를 기리는 문화행사가 열려 주민들이 선생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구미시 임오동은 지난 24일 오후 3시 구미왕산초등학교에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하나되는 임오, 왕산어울림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왕산 허위 선생을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공유하고 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개막공연, 초청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임오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합창공연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합창을 통해 지역의 자긍심인 왕산 허위 선생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기리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역 문화와 연결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매년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왕산 허위 선생의 용기와 희생,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정신이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