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체부, 수원 화성에서 주한 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진행

문체부, 수원 화성에서 주한 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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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누리소통망 영향력자 80여 명 참여

▲화성 행궁 관람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오는 27일, 경기도 수원 화성 일원에서 주한 외국인 문화공감 프로그램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주한 외국인 중 누리소통망(SNS)에서 파급력이 큰 영향력자를 비롯해 유학생, 다문화 가정 등 80여 명이 전문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유네스코 유・무형유산을 골고루 체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성곽문화의 백미이자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둘러보고, 무형문화유산인 ‘줄타기’ 공연을 관람한다. 아울러 한국의 우수한 역사와 전통문화도 직접 체험하고, 대표 관광명소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 공연과 ‘마상무예’도 함께 즐긴다.

참가자들이 누리소통망으로 탐방 현황을 전 세계에 홍보

탐방행사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한국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매력과 경험을 자신들의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하고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는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자발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5년째 이어오는 탐방 사업을 통해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유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