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광청 뉴스 시애틀 대표 와인 미식 축제 3월 마지막 주 개최

시애틀 대표 와인 미식 축제 3월 마지막 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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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와인 축제(사진=시애틀관광청)

 

시애틀 대표 와인 미식 축제 <테이스트 워싱턴>이 오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시애틀 전역에서 개최된다. 워싱턴은 와인 생산 규모 면에서 전미에서 두 번째로 큰 주로, 본 행사에는 총 235개 와이너리와 65개 레스토랑이 참가한다. 워싱턴을 포함한 미 서부 지역 대표 셰프들의 음식 시연과 함께 워싱턴 주에서 생산된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는 와인 세미나와 시음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간 내 여러 장소에서 마련된다.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테이스트 워싱턴 Taste Washington>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레드 & 화이트 와인 파티 (3월 28일): 워싱턴 주 탑 와인 메이커들의 와인셀러를 들여다볼 수 있는 VIP이벤트이다. 미국 라이프 스타일 잡지 ‘게이엇(Gayot)’에 전미 10대 해산물 레스토랑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는 레스토랑 ‘아쿠아 바이 엘 가우초(AQUA by El Gaucho)’에서 각종 와인과 페어링 할 수 있는 해산물 요리를 메뉴를 선보인다. 행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레드 & 화이트로 드레스 코드를 갖춰야 하며, 색다른 드레스 코드로 단장한 참가자들 역시 볼거리다.

온 더 팜 (3월 29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근교 농장으로 떠나는 농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반나절 동안 주인장과 함께 농장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공수한 신선한 식재료로 셰프가 선보이는 음식을 워싱턴 주 와인과 함께 맛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두 개 농장에서 진행되며, 생태학적 농업방식으로 식재료를 재배하는 ‘옥스보우 농장(Oxbow Farm)’과 맞춤 농업 방식을 운영하고 있는 ‘폴 시티 농장(Fall City Farms)’ 중 선택 가능하다.

‘뉴 빈티지’ 와인 시음회 (3월 29일): 시애틀에서 레스토랑 13곳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 셰프 이든 스토웰(Ethan Stowell)을 포함 미 서부 지역의 셰프 총 13명이 각종 핑거푸드를 선보이며 진행하는 와인 시음 행사이다. 올해는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잔틴 양식의 건물인 ‘생크추어리 시애틀(The Sanctuary Seattle)’에서 진행된다.

선데이 브런치 (3월 31일): 작년에 처음 선보인 선데이 브런치 프로그램이 올해는 시애틀에서 야구 시즌 개막식을 하는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sox)’ 팀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시애틀의 스타 셰프 더글라스(Tom Douglas)가 보스턴의 셰프들과 협업해 칵테일과 곁들인 특별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다. 시애틀과 보스턴, 모두 해안가에 위치한 두 도시의 특징에 따라 ‘코스트 투 코스트(coast-to-coast)’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3월 30 일 & 31 일): 탑 와인메이커, 마스터 소믈리에, 와인 기자, 학자 등 와인업계 전문가가 모여 워싱턴 주가 미국 전체 와인 생산지 2위로 뽑히는 이유를 심도 있게 다룬다. 각 다른 6개의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비용은 세미나에 따라 상이하다.

그랜드 테이스팅 (3월 30일 & 31일): <테이스트 워싱턴>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와이너리와 레스토랑의 대표 식음료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메인 무대에서 셰프들이 화려한 요리 기술 직접 감상 할 수 있으며, 수 백 명의 와인메이커들이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랜드 테이스팅’은 시애틀 축구장인 센추리링크 필드 이벤트 센터(CenturyLink Field Event Center)에서 열린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