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안군, 작은영화관 새롭게 단장 재개관

함안군, 작은영화관 새롭게 단장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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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가야읍 소재 작은영화관의 내부시설을 보수하고 새롭게 단장해 3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휴관기간 동안 영화관 천정보수와 함께 소방안전 점검 시 지적된 방염 블라인드 교체하고 화장실 수리수선, 조명등 교체 등 내부 시설 보완공사를 완벽히 마무리해 쾌적한 환경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현재 상영작은 ‘드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등으로 관람료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람료의 절반 수준인 2D(일반) 7000원, 3D 9000원이며, 청소년·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국군장병과 경찰‧소방공무원은 6000원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1000원 할인, 영화관람권 단체(10장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매는 현장예매 또는 함안군작은영화관 홈페이지(haman.scinema.kr)로 하면 되며, 문의사항은 전화(☎055-585-7717)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은영화관 재개관으로 안전하고 쾌적환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군민들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영화관은 2개관 총 98석으로 개관하여 지난해 말까지 20만5000여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2018년 5만8000여명의 관객을 모았고 2019년에는 9만여명이 방문해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장기 휴관과 개관을 반복하면서 애로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작은영화관 활성화 계획을 추진해 단체관람과 회식 영화보기 추진, 대단위 아파트 상영작 홍보를 강화하고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가 솔선 참여함으로써 4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군민들이 가족, 동료, 친지와 함께 작은영화관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수탁업체와 협의하여 독립영화 기획전, 어린이집과 기업, 군부대 단체 영화관람 제휴와 이벤트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