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군, ‘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 개최

태안군, ‘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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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5일 꽃지해안공원서 개막
코리아플라워파크 주관, 10월 13일까지 코스모스·핑크뮬리 등 다양한 가을꽃 향연

지난해 태안 가을꽃박람회 모습 / 태안군 제공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군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꽃 축제가 개최된다.

군은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코리아플라워파크 주관 ‘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가 열린다고 밝히고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가을꽃박람회에서는 국화코스모스해바라기안젤로니아샐비어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여름의 튤립이라 불리는 쿠르쿠마와 인플루언서들에게 사랑받는 핑크뮬리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리아플라워파크 관계자는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꽃의 모습과 알록달록한 색상 등 기존의 시선을 벗어나는 새로운 시도를 메인전경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대형 나무 조형물들을 제작하고 위에 꽃을 얹는 등 예년과 다른 이색적인 연출이 많아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인전경에서 발걸음을 옮기면 공작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코리아플라워파크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공작 조형물은 몸통을 제외한 꼬리 부분이 꽃으로 장식돼 있다.

그동안 지면에 자리해 전망대에 올라야만 그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으나올해는 흙을 다지고 경사면을 만들어 어디서나 공작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밖에도 총 11만 4263(약 3만 4564)의 광활한 면적에서 꽃과 바다가 선사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며코리아플라워파크 측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별도 공연 및 체험거리먹거리 부스를 최소화하고 꽃 관람 중심의 행사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유아 및 청소년(만 36개월~18) 8천 원 △장애인 9천 원 △단체(25인 이상) 9천 원이다.

한편, 10월 14일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 가을꽃박람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9월 2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충남전국어울림마라톤.kr)에 접속해 참가신청 및 참가비 결제를 하면 된다.

가을꽃축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플라워파크(041-675-5533)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