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관 참여 협력 체계 구축…11월 보성 공연 앞두고 공동 마케팅·유치 나서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북 완주군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공연장 로비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3월 28일 열린 문화예술 교류 협약식에서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공연을 잇겠다는 약속이 오갔다.
이날 협약은 창작공연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의 순회공연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 격차를 줄이고 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협약서 서명과 함께 향후 공연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협약에는 보성군을 비롯해 양주시문화예술회관, 극단 불세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보성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공연 유치와 운영을 맡는다. 공연 홍보와 관객 유치, 마케팅 전략도 참여 기관들과 공동으로 추진해 실제 관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소개된 작품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토속민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창작 공연이다. 무대 연출과 음악 구성 전반에 걸쳐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찾으려는 시도가 담겼다. ‘비나리’, ‘둥당’, ‘태안’, ‘봉덱이타령’, ‘어이가리’, ‘늴리리’ 등 익숙한 민요 선율이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라는 설명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예술성과 완성도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단순한 순회공연을 넘어 지역 문화 생태계를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연은 오는 2025년 11월 27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약 이후 각 기관은 세부 일정과 운영 방안을 조율하며 준비에 들어간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을 넓히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공연장 내부를 둘러보며 향후 무대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연을 매개로 한 지역 간 협력이 어떻게 이어질지, 이날 완주에서 시작된 논의는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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