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선정해 첫 도입…장애인·노인·주민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거점 기대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새로운 실내 여가 공간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시설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대상지 3곳을 선정해 본격적인 설치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신체 조건을 가진 이용자들이 실내에서 골프를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고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주민과 시설 이용자가 함께 어울리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지난 2월 말부터 약 2주간 진행됐으며,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사업 효과성과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3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이다. 각 시설은 공간 조성을 마친 뒤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동아리 활동과 교육 강좌를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건강관리와 재활 프로그램과 연계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남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누구나 접근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스크린 기반 장비를 활용해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특히 고령층이나 이동이 불편한 이용자들도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생활 속 운동 기회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복지시설의 기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더 많은 시설로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형 커뮤니티 공간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신체 활동과 여가를 결합한 공간을 통해 이용자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내부 공간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모이고 교류하는 생활 거점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스크린파크골프장 도입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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