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래놀이터 71곳, 놀이시설 144곳…전문 장비로 살균 세척 –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는 어린이 이용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지역 내 공원 놀이터 215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 및 위생관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소독은 모래놀이터 71개소와 놀이시설 14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억 9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시는 전문 장비를 동원해 고압 세척, 살균, 이물질 제거 등 체계적인 위생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모래놀이터 소독 작업은 ▲이물질 제거 ▲모래 뒤집기 ▲살균 소독 ▲평탄화 작업의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기생충란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도 병행했다. 이는 모래 속에 포함된 동물 배설물이나 위해성 물질로부터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놀이시설의 경우는 표면 고압 세척을 통해 먼지, 오염물질, 찌든 때 등을 말끔히 제거했다.
시는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소독 작업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소독으로 위생적인 어린이 놀이터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놀이터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공간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위생 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