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현장 점검
25개국 참여 ‘세계인의 꽃축제’…4월 25일부터 일산호수공원서 개최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고양시가 전 세계를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이틀 앞둔 23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박람회 현장을 직접 찾았다. 그는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방문객 안전 및 편의시설 점검에 나서며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 시장은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해 꽃박람회는 세계 25개국 200여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고양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질서 있는 운영과 친절한 안내, 청결한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주차장 확보와 동선 정비 등 관람객 편의 강화, 행사장 내 안전요원 배치와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등을 강조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며 총 28만㎡ 규모의 야외 테마정원과 실내 특별전시, 공연 등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올해 주제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다.
이날 현장 점검에 이어 이동환 시장은 최근 싱가포르 방문 성과도 공유했다. 그는 “고양경제자유구역에 700억 원 규모의 식물원 조성 투자 의향을 확인했고, 인터컨티넨탈 호텔 유치 논의도 진전이 있었다”며 후속 행정절차 이행을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오는 9월 예정된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총회’**와 관련해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만큼,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K-정원문화의 세계화를 꿈꾸며, ‘글로벌 꽃도시’ 고양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