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11월까지 6개 지점 방문 인증 시 기념품 제공… 선착순 1천 명 참여 가능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이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특별한 힐링 관광 프로그램인 ‘태안 해변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전국 관광객 선착순 1,0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군은 “태안의 해변길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탬프 투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투어 기간 중 관광객은 ▲학암포전망대 ▲백리포전망대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 ▲대하랑꽃게랑 다리 ▲두여전망대 ▲방포전망대 등 총 6곳의 지정 지점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지정 해시태그(#국립공원 #태안해안체험학습관 #2025년태안방문의해)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이후 태안해안 체험학습관(남면 몽산포길 57)을 방문해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제공받은 손수건에 각 지점별 스탬프 6개를 모두 찍으면 투어가 완료된다. 투어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며, 준비된 손수건 1,000개가 소진되면 프로그램은 조기 종료된다.
군과 국립공원 측은 해변길 주요 지점에 포토존과 이정표를 설치해 참여자 편의를 높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해변길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따라 걸으며 치유와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대표 탐방로”라며, “이번 스탬프 투어가 태안 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해변길은 총 연장 97km의 해안탐방로로, ▲바라길 ▲소원길 ▲파도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길 ▲바람길 등 7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태안의 해안 절경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